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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해외블로그 skwi.fr에 포스팅된 Cédric Spalvieri의 글을 번역한 글입니다. (원글: http://skwi.fr/psychologie/2018/03/21/clans-et-joies-du-code/)

**블로그의 주제인 Tribal Psychology는 이해하기 쉽도록 "파벌심리"로 번역하였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Man is by nature a social animal. - Aristotle


인간이라면 커뮤니티, 조직에 속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인간의 욕구를 연구하는 파벌심리(*Tribal Psychology)라는 분야가 연구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다뤄진다. (파벌심리학은 일반적으로 정치학에서 인간의 행동양식에 대한 연구이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속하고자하는 욕구(파벌심리)는 잠재적이며, 체계적이다. 이러한 파벌심리는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누려할 때 나타난다. 단적인 예로 종이에 찍힌 점의 갯수를 사람들에게 물었을 때 점의 갯수를 많다고하는 사람과 적다고 하는 사람으로도 사람들이 나뉠 수 있는데, 이 때 실제 점의 갯수에 상관없이 점의 갯수를 많다고 한 사람들은 점의 갯수를 적다고 한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보이고 반대로 적다고 한 사람들 역시 많다고 한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반응을 보인다.


기술분야의 회사에서 보면 이와 같은 파벌심리는 개발부서와 기획부서, 디자이너와 개발자, 최근에는 백엔드 개발자와 프론트엔드 개발자 사이에서도 발생한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회사에서 이런 파벌심리의 충돌로 인하여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있더라도 단지 해프닝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전문가들의 직업적 특성을 재미있게만 보기는 어렵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파벌심리가 한번 사람들에게 자리잡게되면 자신이 속한 파벌에 따라 같은 사실에 대해 다르게 이야기한다고 한다. 증명된 사실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두 파벌이 충돌하는데, 증명할 수 없는 사실에 대해서 파벌간 갈등이 심할지는 뻔한 일이다. (ios vs android? 당신의 선택은? 누가 옳다고 쉽게 말하기 어렵다.)


굉장히 비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 우리이 상대보다 더 낫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종종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곤 한다.




업무환경에서 이러한 파벌심리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함을 줄이기 위한 첫번째 방법은 이걸 인지하고 파벌심리에 따른 우리의 행동과 남들의 행동을 확실히 하는 것이다. 나의 파벌심리를 인지한다? 말로는 굉장히 쉬워보이지만 이는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너무 쉽게 또 악의 없이 편가르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업무환경을 구성할 때 그룹을 섞거나 구성원의 다양성을 높여서 아예 물리적/시간적으로 형성되는 그룹의 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세일즈팀 사무실, 사내 동문회, 개발전담팀 등 쉽게 편가를 수 있는 상황을 피해보자.)


그리고 마지막 조언은 너무 뻔한 말이지만 다른사람을 친절하게 하고, 역지사지하는 마음가짐으로 사람들을 이해해보자!!!




참고:

Ideology, motivated reasoning, and cognitive reflection - Dan M. Kahan

Experiments in Intergroup Discrimination(1970) - Henri Tajfel







안녕하세요 Meeta 매니저 아몬드🤴입니다.

팀을 구성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부족심리"를 갖게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족은 다수일수도 한명일수도 있고 다름을 인지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한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개발자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단 하나의 솔루션 Meeta.

https://meeta.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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